이승기가 tvN에 감사를 표했다.

3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준배 감독을 비롯해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참석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이승기는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마우스'를 통해 연기 필모 사상 가장 강렬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이승기는 "오늘 방송이 19세로 결정이 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tvN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장르물을 보면 의미 없이 미장센을 위해, 스릴러라는 장르임을 증명하기 위해 잔혹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작품은 사건을 통해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장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극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 보여주려면 19세 설정이 불가피했는데, 방송사에서 부담을 느끼셨을 텐데도 불가하고 허락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