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음악의 '아이콘'이 돌아온다.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아이콘의 신곡 '왜왜왜 (Why Why Why)'가 발매된다.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되는 신곡인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취향저격 (MY TYPE)',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 히트곡을 다수 배출한 그룹이지만, 2019년 팀의 음악을 이끌어가던 비아이가 마약 논란에 휩싸이게 됐고, 비아이는 마약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뒤, 팀을 떠나 6인조로 재편됐다.

비아이 탈퇴 후 아이콘은 지난해 2월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를 발매,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확립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발매되는 신곡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한 상황.

이에 아이콘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연습실에서 밤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비록 몸은 힘들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팬분들과 만날 생각에 아드레날린이 뿜어져나와 지치지 않고 있다. 묵묵히 저희를 응원하고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여 받은 사랑의 몇 배를 돌려드리고 싶다"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난 앨범 발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동혁은 세 번째 미니앨범에서 첫 자작곡을 선보이며 그만의 뚜렷한 감성을 엿보게 했고, 바비는 솔로 정규 2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폭넓어진 음악 세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을 담아낸 아이콘의 신곡 '왜왜왜'는 아름답게 피었다가 시들어 사라지는 꽃처럼 결국 끝을 맺게된 사랑에 관한 곡이다. 이별에 대한 후회와 슬픔을 노래하는 아이콘의 섬세한 보컬과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이 돋보이며, 여기에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무거운 808 베이스의 조화가 곡의 애절함을 더할 전망이다.

바비는 이번 신곡에서도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 더욱 폭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예고했다.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티징 콘텐츠를 통해 무르익은 감성을 선보여온 아이콘이 과연 어떠한 무대를 펼쳐 보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아이콘은 오늘(3일) 신곡 발매를 기념, ''왜왜왜'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1시간 전인 오후 5시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 팬들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방송은 '왜왜왜' 뮤직비디오 세트를 일부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아이콘은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에피소드 토크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 아울러 멤버들은 팬들이 미리 보낸 게임 미션을 수행하고 질문에 답하며 유쾌하고 진솔한 교감을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되는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