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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구혜선 "'사콜' 출연 당시, 정동원에게 많이 고마웠어요"

기사입력 2021.03.03.09:47
  • 구혜선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 가수 정동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사진 : MIMI엔터테인먼트 제공,정동원 인스타그램
    ▲ 구혜선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 가수 정동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사진 : MIMI엔터테인먼트 제공,정동원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가수 정동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 함께 무대를 꾸몄던 두 사람이다.

    배우이자 화가, 뮤지션, 작가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 구혜선이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숨4'를 지난 2일 발매했다. 이에 구혜선은 서면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숨4'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세번째 피아노 뉴에이지 '숨3'에 이어 6개월만에 발매된 앨범으로 '삶과 죽음'을 주제로 재해석하여 제작했다.

    '숨4'는 기존 작곡하여 발매했던 가요곡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구혜선은 "기존 가요곡들을 발매하기 전에 원래 뉴에이지 음악으로 작업했던 곡들이었기 때문에 원래에 상태로 되돌아가 현재의 제 감성을 표현하고 싶었는데요"라고 작업의 배경을 설명한다. 뉴에이지화 될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지 연구했고, 악기에 대한 깊은 고민까지 더해진 결과물이다.
  • 사진 : MIMI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 : MIMI엔터테인먼트 제공
    구혜선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홀로 무대 위에서 '희망사항'을 선보여 100점을 받았으며, 가수 정동원과 함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불러 99점을 받기도 했다.

    이에 구혜선은 "제가 무대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정말 두려운 시간이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혼자 '희망사항'을 부를 때는 중간에 멈추고 싶었어요. 입이 바짝 말라서 목소리가 잘 안 나왔거든요. 방송에서는 1절만 나오고 2절은 통으로 편집되었는데 이유는 제가 거의 울다시피 했거든요. '살려주세요' 하는 표정으로요. 제작진분들이 그 부분을 편집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사진 :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 사진 :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무대 공포증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구혜선은 "사실 이런 무대 트라우마를 고치려고 연습도 노력도 많이 해봤고 완화제도 복용해봤지만 결국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 같아요. 100점이 나왔을 때는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했어요"라며 웃음 표시를 덧붙였다.

    그런 구혜선에게 함께 무대에 선 정동원은 고마운 존재였다. 구혜선은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사실 정동원 군이 혼자 다하고 저는 추임새만 넣은거라 그 친구에게 많이 고마웠죠"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숨4'는 8곡의 담겨 있다. 타이틀곡은 지난 2013년 가수 서인국의 목소리로 담겼던 구혜선의 곡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담아낸 '행복했을까'다. 이는 지난 2일 발매된 이후 각종 음원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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