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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E] ATEEZ(에이티즈) - ‘불놀이야 (I'm The One)’ MEDIA SHOWCASE
"이번에야말로 에이티즈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어떤 무대를 하는지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에이티즈만의 '멋'이 무엇인지, 에이티즈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
지난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ZERO: FEVER Part.2'를 발매한 에이티즈(ATEEZ)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중은 "2021년 처음으로 발매되는 앨범이라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라며 "뜨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종호 역시 "반년 정도 만의 컴백이라 설렘도 크다"라며 "2021년 첫 앨범인 만큼, 첫 출발이라는 생각이라 더 기대되는 것 같다. 올해를 좌지우지 한다는 생각으로,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작인 'ZERO: FEVER Part.1'를 통해 열병과 방황에 대해 노래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열병의 한가운데,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성화는 "데뷔 때부터 발매된 '트레저'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FEVER'에 대해 소개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불놀이야 (I'm The One)'는 절제된 트랩 비트 속 EDM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상의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불씨를 태워 진정한 불꽃을 피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끊임없이 질주하며 고조되는 트랙 위 에너지 넘치는 보컬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 에이티즈만의 '멋'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종호는 '불놀이야'를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저희의 이야기를 그린 곡"이라고 소개하며 "수록된 전곡 모두가 좋지만, '불놀이야'가 이러한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아낸 것 같고, 에이티즈의 의지와 열정도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이 밖에도 숨 막히는 전개가 돋보이는 강렬한 힙합곡 '선도부 (The Leaders), 듣기만 해도 마음 속 봄을 가져다주는 듯한 'Time of Love', 에이티즈만의 색으로 표현한 레트로 디스코 장르의 'Take Me Home', 태어난 존재만으로도 축하받아 마땅하다는 의미를 담은 'Celebrate' 등을 비롯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돼 에이티즈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이 35만장을 돌파하는 등 에이티즈의 자체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글로벌 팬덤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에 대한 비결을 묻자 "데뷔부터 프로듀싱을 해주는 작곡가 님께서 에이티즈는 이런 음악이나 무대를 하자는 것보다 어떤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앨범 제작 과정에서 같이 회의를 나누면서 이해도 되고, 세계관 표현력도 높아지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런 면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홍중은 "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시작 단계부터 정말 많은 고민을 해주신다. 그런 과정을 저희가 함께 보고 각각 해야할 몫을 해내다보니 좋은 결과들이 들리는 것 같다"라며 주변에게 감사를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
이처럼 탄탄한 팬덤을 사로잡은 에이티즈에게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싶은지 묻자 "열심히 준비하고, 팬들께서 기대를 해주신 만큼,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웰메이드로 잘 보여드린 자체가 기쁜 일인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에이티즈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에이티즈는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새로운 수식어를 얻기 보다는, 팬들께서 많은 수식어를 붙여주시는데 '성장티즈'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저희에게 원동력이 되는 수식어라 증명하고 싶다"라며 "믿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잘 보여드릴테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늘(2일) 저녁 8시 개최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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