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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롤린(Rollin')'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유정은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DJ 전효성, 월요일 코너지기인 배우 권혁수와 전화 인터뷰를 나눴다.
유정은 4년 만에 '롤린' 역주행에 대해 "사실 진짜 꿈인 것 같다"면서 "멤버들과 맨날 TV를 보면서 '아… 우리도 진짜 언젠가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하고 상상만 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저희끼리도 '아마 이번 생에는 틀렸다. 없을 일이다' (이렇게) 되게 단정을 지었었다"며 "흔한 소감이지만 지금 당장은 실감이 좀 잘 안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정은 "저희 다 울었다. 처음에는 눈물이 잘 안 나다가 정확히 놀라고 10초 뒤에 눈물이 주룩주룩 쏟아졌다"고 회상했다. 이에 DJ 전효성은 "너무 알 것 같다"면서 아이돌 시크릿 출신으로서 깊이 공감했다.
유정은 '롤린' 재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엔 "솔직히 이거는 지금 저희가 결정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아마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심어줬다. -
유정은 '롤린' 안무인 가오리춤에 관해 "이게 사실 생각보다 추기가 어렵다"며 "저희 영상 많이 봐주시고 거울 보고 추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히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유정은 "꿈만 같은 역주행이라는 타이틀을 저희에게 선물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예비역, 국군장병 여러분들! 나라 지켜주시기도 벅차실 텐데 저희한테 이렇게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반대로 저희도 여러분 앞에 섰을 때 많은 위로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진행하는 MBC FM4U(수도권 91.9MHz)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도 들을 수 있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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