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비건, 친환경, 윤리적 가치에 집중하는 착한 브랜드

기사입력 2021.02.25 18:27
  •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에게 소비가 나만의 기준과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되면서 유통가의 소비 트렌드는 ‘가치 소비’에 집중하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친환경, 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 지구를 지키는 내추럴 클린뷰티 ‘쥬스투클렌즈’
  • 사진 제공=쥬스투클렌즈
    ▲ 사진 제공=쥬스투클렌즈

    쥬스투클렌즈는 마시는 착즙 주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저온 착즙 공법을 사용해 원재료의 신선함을 살린 쥬시 포뮬러의 저자극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버려진 원사를 활용한 제품 출시 및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단상자 적용, 과대포장을 지양하는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워터워시밤’은 밤에서 폼으로 변하며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은 지워내고 산뜻함을 남겨주는 혁신적인 제형의 클렌징 밤이다.

  • 환경과 사회가 모두 건강한 세상 ‘동구밭’
  • 사진 제공=동구밭
    ▲ 사진 제공=동구밭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동구밭’은 전 직원의 50% 이상을 발달장애인 사원으로 고용해 설거지비누, 샴푸바, 린스바 등 환경을 생각하는 고체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환경문제가 불거지는 상황 속에서 대안으로 비누가 떠오르면서 소비자들 사이 ‘지구를 지키는 비누’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저자극성 비건 메이크업 브러시 ‘로아나’
  • 사진 제공=로아나
    ▲ 사진 제공=로아나

    가치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도구도 비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을 운영하는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의 친환경 비건 브러시 ‘로아나’는 이탈리아 장인들이 친환경 제조 공정과 원료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브랜드다. 저자극성 완전 비건 헤어모에 100% 재활용 가능한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손잡이와 알루미늄 커버를 사용했다. 브러시를 제작하는 공장 역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재생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와 지열 에너지만 사용해 제조부터 소비, 폐기 후 재활용까지 철저한 환경 철학을 따른 제품이다.

  •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뷰티를 실천하는 ‘아로마티카’
  • 사진 제공=아로마티카
    ▲ 사진 제공=아로마티카

    2004년부터 전 제품 비건 처방을 선보이고 있는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대나무 칫솔 듀오’는 대나무로 만들어 생산 과정부터 플라스틱 칫솔 대비 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이다. 여기에 제품 외부 패키지도 나무를 베지 않고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제작했다.

    한편, 아로마티카는 대나무 칫솔 이외에도 대마를 이용한 제품 4종(숄더백, 버킷백, 미니파우치, 비누망)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 행보를 인정받아 '2021 블루 뷰티 어워즈'에서 친환경 영향 부문 파이널 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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