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XM3와 조에가 '2021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자사의 소형 SUV 'XM3'와 전기차 '르노 조에'가 12개 부문 중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XM3는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등 총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르노 조에는 '올해의 전기차 세단(해치백 포함)'에서 수상했다.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결합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입차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던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을 국내 브랜드 최초로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년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 대수는 1만6922대, 4개월간 2만2252대의 누적 판매 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 대수 기준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 대수다.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디자인을 XM3 선택 이유로 꼽았으며, 디자인에 이어 TCe260 엔진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

르노 조에는 베스트셀러 전기차로 2020년 10만657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유럽 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모델은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세대에 이르는 동안 급격한 변화보다는 다기능성과 품질 안정성 등 '실용주의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집중해왔다. 특히 2012년 출시 이후 충전 과정을 비롯해 '화재 발생 제로'를 기록 중인 뛰어난 안전성은 부분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르노 조에는 3개의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다.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02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의 경우 최저 294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2021년을 올해의 차 3관왕이라는 소식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새로운 희망과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고객들에게 1등 품질과 신뢰로 보답하는 르노삼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