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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정월대보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할인·프로모션

기사입력 2021.02.24 15:53
  •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을 중요한 날로 여겼다. 약밥과 오곡밥을 묵은 나물 반찬과 함께 싸서 먹는 복쌈을 먹고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의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2월 26일 새해 첫 보름달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업계에서 할인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식품 할인부터 정월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오곡, 부럼 등을 할인하는 혜택 등 다양한 행사로 새해 첫 보름날을 맞이하고 있다.

  • 이연에프엔씨는 2월 28일까지 자사 온라인몰 한촌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해 첫 달맞이 100원딜’과 ‘정월 달맞이 위크 특가세일’을 진행한다.

    ‘새해 첫 달맞이 100원딜’은 한촌몰 신규가입고객에게 요리 시 육수로 활용하기 좋은 ‘냉장용 사골곰탕육수’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이며, ‘정월 달맞이 위크 특가세일’은 ‘양지고기 육개장’을 2개 구입 시 30%, 4개 구입 시 40%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농협 하나로유통도 28일까지 ‘정월대보름 먹거리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고객들의 풍성한 정월대보름을 위하여 잡곡과 나물, 알밤과 같은 오곡밥 재료와 견과류, 영양 찰떡, 한우 등을 삼성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농협몰은 바쁜 일상에서 쉽게 정월대보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간편한 오곡밥 부럼세트 등 간편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마트 역시 정월 대보름인 26일까지 찹쌀, 서리태, 팥, 찰기장쌀, 차좁쌀, 찰수수쌀, 땅콩, 호두, 건나물 등 총 33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대량 매입과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오곡, 부럼, 건나물 등을 시세 대비 15~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달멍(달보며 멍때리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보름 달빛이 어둠과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상징으로 조상들이 풍년과 안녕을 빌었단 점에서 세계 최고 높이 유리바닥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서울스카이에서 더 가깝게 달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하 2층부터 117층까지 1분만에 이동하는 스카이셔틀을 타고 전망층에 도착하면 대형 무빙 스크린을 통해 하늘 위에 펼쳐지는 입체 애니메이션 영상 '스카이쇼'도 즐길 수 있다. 관람을 마친 후 스크린이 걷히면 실제 서울 하늘이 마치 영상처럼 펼쳐지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단 설명이다.

  •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정월대보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를 위해 뷔페 레스토랑 캐슬테라스의 셰프가 정월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영양오곡밥, 나물, 부럼 등을 정성껏 준비했다. 캐슬테라스는 약 150가지 세계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전면 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패키지와 관련해서 27~28일 캐슬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의 가격은 28만원(부가세 별도)이다.

  • 국순당은 정월대보름에 즐기는 세시풍속인 ‘귀밝이술’로 온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데 적합한 우리나라 전통주를 추천했다. 귀밝이술은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사 전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나고, 귀가 더 밝아지며, 그 해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해서 생겨난 풍속이다. 귀밝이술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마셨다. 다만 아이들은 입술에 술을 묻혀만 줬다. 귀밝이술을 마실 때 어른들은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는 덕담을 한다.

    귀밝이술은 아침 식전에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마시는 술이라 도수가 낮고 뒷맛이 깔끔한 전통 약주가 적합하다. 도수가 너무 높거나 거품이 있어 식전에 마시기 어려운 술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백세주는 인삼,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의 12가지 몸에 좋은 재료로 빚어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인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로 제격이다. 약재의 독특한 맛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목 넘김이 순하고 부드럽다. 알코올도수 13%의 저도주여서 온 가족이 식전에 음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설날 차례상에 올렸던 차례주가 있으면 이 차례주를 차게 해서 귀밝이술로 사용해도 무난하다.

  • 서울장수주식회사의 유자맛 막걸리 ‘달빛유자’는 노랗고 동그란 보름달이 그려진 라벨이 눈길을 끌며 ‘정월대보름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빛유자’는 국내산 고흥 유자를 엄선·착즙한 유자과즙을 듬뿍 넣어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청량감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탔다. SNS에서 구매 후기와 인증샷 등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디저트 막걸리’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상큼한 맛과 향긋한 향으로 인정받고 있다.

    패키지도 유자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노란빛과 둥근달이 그려져있어 정월대보름과 안성맞춤이다. 달이 차오른 저녁 풍경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표현돼 밝은 달밤, 유자 막걸리 한잔 기울이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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