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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직낫서른' 정인선X강민혁→안희연 "어른 로맨스 기대해도 좋을 것"

기사입력 2021.02.23
  •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카카오TV 제공
    ▲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카카오TV 제공
    오늘날 서른이들의 현실적이고 진솔한 로맨스가 '아직 낫서른'에서 펼쳐진다. 웹툰 '85년생'을 원작으로 한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23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연출 오기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작품의 주역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 송재림, 차민지와 함께 이번 작품으로 드라마 연출 행보를 이어가는 오기환 감독이 참석했다.
  • 오기환 감독은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원작과 드라마가 따로 노는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어서 원작에 담긴 게 충분히 드라마에 담기도록 정리하고 곁가지를 잘라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최고의 배우님들을 모셨기 때문에 배우들의 하모니가 좋다. 다양하고 풍성한 결들이 담겨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단편드라마 '증강콩깍지'에 이어 이번엔 20분 분량의 미드폼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오 감독은 "요즘은 경계들이 무너지는 시대다. 다른 감독님들은 어떻게 작업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20분짜리 15개, 즉 300분 영화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극 중 메인 커플은 정인선과 강민혁이 연기한다. 두 사람은 각각 웹툰작가 '서지원' 역, 출판사 기획 PD '이승유' 역을 맡다. 15년 전 중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은 웹툰 작가와 담당자로 재회하면서 다시금 설렘을 느낀다. 실제로도 동갑인 두 사람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나이를 꼽았다.

    정인선은 "촬영을 작년에 했으니까, 딱 서른에 작품을 만났다. 나이의 영향이 매우 컸다"며 "이전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어린 역을 맡았었는데 동갑 캐릭터는 처음이다.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 캐릭터로서보다도 저를 돌이켜보면서 찍은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 강민혁은 "같은 나이대 연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보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강민혁이라는 사람의 고민도 이승유의 고민도 같이 녹여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기를 하면서 이승유 못지 않게 강민혁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간 것 같아서 빨리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저 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29금 로맨스'를 강조한바, 강민혁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어릴적 만난 첫사랑을 서른이 돼서 만나다 보니까 얼마나 더 어른스럽게 연애를 해낼지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인선 역시 "강도적인 측면에서 29금도 있을 수 있겠지만, 서른만의 로맨스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안희연과 차민지는 정인선과 함께 세 명의 동갑내기 '찐친'을 연기한다. 안희연은 카메라 울렁증을 가진 아나운서 '이란주'를 연기한다. 결혼은 싫고, 연애는 필수라는 생각을 가진 이란주는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20대 '현준영'(백성철)에게 의도치 않게 끌려다니는 인물이다. 차민지가 맡은 '홍아영'은 오래 만난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사랑을 불신하게 된 캐릭터다.
  • 올해로 서른이 된 안희연은 "촬영 당시에 스물 아홉이었는데, 스물아홉의 입장에서 서른이 궁금했었고, 아무래도 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제 호기심이 영향을 준 것 같다"며 "가장 큰 이유는 여자 세명의 사랑이야기가 매력있었다. 캐릭터적으로는 란주라는 인물의 성장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인선, 안희연과 함께 동갑내기 친구로 분하는 차민지는 세 여자의 케미를 언급했다. 그는 "둘 다 깍쟁이일 줄 알았는데 막상 얘기하고 지내다 보니 둘 다 털털하고 소탈했다. 하니는 정말 이런 친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허당기가 있었고, 인선 씨는 제가 언니인데도 의지하게 되는 친구"라며 세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 서른들의 연애사 속 어른미를 풍기는 송재림도 있다. 송재림이 연기하는 '차도훈'은 영화감독으로, 지원의 작품을 영화화하고 있는 인물이다. 작품을 하면서도 티격태격 싸우기만 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가까워져 술친구로 발전한다. 송재림은 "저는 누군가에게 다가가기에는 어려운 나이로 나온다. 상대에 대한 호감이 있다 한들 다가갔을 때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며 "정인선, 강민혁과 삼각관계이지만, 정삼각형이라기보다는 이등변 삼각형에 가깝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서른 세 여자들의 우정과 이들이 펼칠 3色 로맨스가 담긴 '아직 낫서른'은 오늘(23일) 저녁 5시 카카오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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