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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력 일반도로에서 입증

기사입력 2021.02.23 10:31
  • 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사인 모셔널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에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험 주행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으며,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차로,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통행을 포함한 상황 등에서 안전한 주행을 구현했다.

  • 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력 일반도로에서 입증 / 모셔널 제공
    ▲ 현대차그룹-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력 일반도로에서 입증 / 모셔널 제공

    이번 시험 주행은 향후 안전한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모셔널은 수년에 걸친 무인 자율주행 기술 혁신, 150만 마일(약 241만km)의 사전 시험, 수십만명의 인력이 투입돼 10만 시간 이상의 2년간의 자체 안전 평가 과정을 거쳤다.

    특히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평가 경험이 풍부한 독립적인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ÜV SÜD(티유브이슈드)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 능력 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TÜV SÜD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무인 자율주행 기술 시범 주행에는 경로 확인과 비상 정지 등을 위해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만 모셔널 시범 주행 과정에서는 안전 요원의 개입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 업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상용화에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최대 규모의 로봇택시 서비스 구축을 포함해 대표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2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유일한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제공 회사이기도 하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CEO는 "모셔널의 기술은 수십년간의 혁신과, 안전과 프로세스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수백만 마일의 시험 주행, 그리고 엄격한 외부 검증 등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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