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패션업계, 온라인 전용 브랜드·콘테츠 제작 등 온라인 강화

기사입력 2021.02.20 09:13
  •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패션업계도 온라인 서비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이랜드월드가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이랜드가 전개하는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3개 브랜드의 무신사 단독 판매를 확대하고, 10~20대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 사진=무신사 제공
    ▲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이랜드의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전환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이랜드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와 무신사 스토어에서 인기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추진해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무신사 스토어 입점 후 꾸준히 신장세를 기록한 이랜드 패션 브랜드의 활약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후아유는 지난해 선보인 FW 아우터 제품이 무신사 스토어 판매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뉴발란스의 경우 신상품 출시 직후 하루 만에 완판되는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 스파오 또한 TV 예능,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진행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출시와 동시에 무신사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얻었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이랜드의 상품 기획력과 무신사의 유통·판매 노하우가 손잡은 만큼 성공적인 온라인 전환 케이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랜드와 무신사가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유끼 글로벌 제공
    ▲ 사진=유끼 글로벌 제공

    패션 홍보 대행사 유끼 글로벌과 유끼 커뮤니케이션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에이 콘텐츠 랩(A CONTENTS LAB)’은 해외 광고 촬영에 이어 최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국내 SNS 영상 촬영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 콘텐츠 랩은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유끼 글로벌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패션 콘텐츠 팀이다. 유끼 글로벌은 국내외 패션 위크 촬영을 포함해 각종 브랜드 광고 영상이나 화보, 뮤직비디오, 그리고 유명 셀러브리티와 함께한 콘텐츠 모두 에이 콘텐츠 랩을 통해 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아이유, 서예지, 이광수 등 국내 유명 연예인과 함께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매 시즌 선보인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광고는 브랜드의 마케팅 및 매출에 있어 더욱 괄목할 만한 큰 성과를 이뤄냈다.

    유끼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에이 콘텐츠 랩은 그동안 수준 높은 퀄리티의 광고 영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사에게 제공해왔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해서 장기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국내 광고 촬영을 비롯해 SNS 영상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90년대를 풍미하던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노티카(nautica)’가 온라인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통 아메리카 캐주얼 브랜드 노티카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2021년 SS 시즌부터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운영한다. 노티카는 1983년 뉴욕에서 시작하여 현재 65개 이상의 국가에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브랜드이다. 1990년대 프레피 문화에 뿌리를 둔 패션으로 당시 시그니처 점퍼와 셔츠, 팬츠 등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만들며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새롭게 공개되는 노티카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리런칭하며, 국내 최고의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에 단독 입점해 핵심 소비층인 MZ세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 사진=투미 제공
    ▲ 사진=투미 제공

    미국의 트래블, 비즈니스 및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투미(TUMI)는 2021 봄/여름 컬렉션 론칭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꾀한 '버추얼 스토어 #TUMIGoesVirtual'를 선보인다. 해당 버추얼 스토어는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서 독점 공개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게 리테일 서비스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투미 버추얼 스토어'는 세심하게 디자인 된 인터랙티브 터치 포인트를 통해 더욱 쾌적한 O2O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3D 및 증강현실(AR)을 통해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는 것과 유사한 입체감과 현실감을 제공한다.

    투미는 여러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버추얼 스토어'를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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