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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찐 살 ‘아몬드’로 빼볼까? 꾸준히 먹으면 체중 조절에 도움

기사입력 2021.02.19 10:53
  • 설 명절에 찐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영양간식 아몬드를 식단에 포함해보자. 아몬드는 체중 조절 식단에 단골로 등장하는 식품 중 하나로, 아몬드에 함유된 식이섬유(4g), 단백질(6g), 단일불포화지방(9g)이 포만감을 주고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이미지 제공=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 이미지 제공=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정신 생물학 교수인 그레이엄 핀레이슨(Graham Finlayson)이 이끄는 연구팀은 아몬드를 오전에 간식으로 섭취하면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를 식간 간식으로 섭취하면 식간 공복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고열량 식품 섭취 욕구 역시 감소시킬 수 있고, 고열량 식품에 노출되어도 이에 대한 섭취 충동을 느낄 가능성이 작았다.

    과거 아몬드는 지방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선입견이 있으나, 하루 두 줌의 아몬드를 매일 꾸준히 섭취해도 몸무게 혹은 체질량지수가 증가하지 않는다. 이는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로 밝혀진 내용으로, 아몬드의 세포벽 구조 때문에 아몬드의 지방이 모두 몸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아몬드는 자외선이나 외부 오염 물질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뷰티 간식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권장 섭취량인 통 아몬드 한 줌(23알, 30g)에는 8.0mg의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피부 및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아몬드에 함유된 천연 비타민은 합성 비타민보다 두 배의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타민 E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몬드와 같은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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