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제이엘케이-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1.02.18 11:09
  •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JLK)와 연구 중심형 신약개발 벤처기업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가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팜어스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어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신약 연구개발(R&D)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팜어스가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플랫폼을 ‘Soft drug design’은 타깃에서 약효는 유지하면서 약물의 전신 노출을 피할 수 있어 전임상 평가 진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독성 이슈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다른 플랫폼 기술인 “Long lasting peptide drug design”은 약 35개 내외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펩타이드(peptide)를 설계 및 합성하여 체내에서 짧은 호르몬의 약효를 최대 일주일까지 안정시키면서도 하나의 서열로 3개 이상의 수용체에 작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저분자 약물과의 결합을 통해 연관된 복합 질환에 적합한 펩타이드-약물 결합체(PDC) 약물개발 추진을 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팜어스와 공동연구개발로 인공지능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독성을 예측하면 기존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연구개발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의 진화로 시장에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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