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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가 창립 64주년을 맞아 '2021 대한민국 가수 대행진'(부제: 우리 다시 함께)을 개최한다.
오늘(14일) 오후 5시 35분부터 약 90분간 KBS 1TV를 통해 '2021 대한민국 가수 대행진'이 방송된다. (사)대한가수협회 주최,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KBS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희망 대축제인 만큼, '우리 함께 다시'라는 부제를 채택했다. -
이날 공연에는 남진, 이자연, 인순이, 진미령, 조항조, 정수라, 박미경 BtRS(방탕락커성인단: 소찬휘, 김경호, 박완규), 알리, NCT DREAM, STAY C 등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이덕화, 이현주 아나운서가 완벽한 케미의 진행을 펼친다.
특히 남진은 대한가수협회 부활을 이끈 인물인 만큼, 올해 가수 인생 55주년 남진을 위한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대한민국 가요사의 산증인으로'특별공로상'이 마련된다. 남진은 "대한가수협회 회원들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 우리는 코로나를 이길 수 있다. 힘내시길 바란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자연 회장은 "대한가수협회 창립 64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힘든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준비했다. 우리가 곧, 희망이란 걸 잊지 마시고 조금만 더 견디길 바란다. 특히 물심양면 도와주신 선후배들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를 전한다. 2021년 새해에도 우리 협회와 회원들의 눈과 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
한편 '대한민국 가수 대행진' 외에도 오늘(14일) 개최되는 또다른 공연이 있다.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가 첫 온라인 라이브 합동 콘서트 'UNI-KON'을 개최하는 것. 이날 공연에는 강다니엘(이하 가나다순),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박지훈, CIX, 아스트로, IZ*ONE,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우주소녀, AB6IX, 에이티즈, 위아이, 크래비티까지 아티스트 14팀이 참여한다.
특히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최신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 효과,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5개의 실시간 스트리밍 멀티뷰(Multi-View)를 제공해 마치 콘서트장에 직접 와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팬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공연은 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오후 6시부터 미리 입장 가능하며, 본 공연 시작 7시부터 총 4부로 구성돼 약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콘서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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