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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갑자기 아프다면, 당황하지 말고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찾아보자. 이번 설 연휴(2.11~2.14)에도 응급실 운영기관 504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12)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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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그리고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며, 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어 서비스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 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를 할 수 있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이 담겨 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할 것”과, “설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없이 운영되니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하여 적극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