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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봉태규가 이번에는 국회의원으로 복귀를 예고했다.
9일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은 능글맞은 표정, 명품 정장을 갖춰 입고 '국회의원 이규진'으로 돌아오는 봉태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봉태규는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법조인 재벌가의 마마보이 외아들이자 대형 로펌 이혼 전문 변호사 이규진 역을 맡아, 주단태(엄기준), 하윤철(윤종훈)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으로 돈을 끌어모은 헤라클럽 일원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최종회에서 '민설아 살인사건' 재수사에서 어머니의 도움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아 풀려난 후 아버지가 자신을 정치인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는 소리를 듣자 "국회의원이라... 먹어 주는데?"라며 표독스러운 웃음을 드리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이규진이 한층 스마트해 보이는 안경과 조금은 길어진 헤어스타일을 한 채 특유의 능글맞은 웃음과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시선을 두고 있는 장면. 특히 고급스러운 정장 한편에 밝게 빛나고 있는 국회의원 배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당하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등장한 이규진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봉태규는 본인만의 색깔로 자유분방한 이규진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급이 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는 배우"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규진이 '펜트하우스2'에서 선보일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오는 1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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