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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한 달간 프리미엄 영화 40편과 키즈 영화 100편을 무료 제공한다. 지난달 발생한 키즈 프로그램 송출오류 사고에 대한 고객 보상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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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9일 웨이브는 키즈 프로그램 송출 중 성인물 영상이 재생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웨이브는 해당 사고로 피해를 본 아동에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별도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인 전용 영화 메뉴 폐지 ▲콘텐츠 등록 프로세스 정비 ▲딥러닝 통한 유해물 모니터링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키즈 전용 계정 제공 ▲키즈 프로그램 강화 등 유아 및 어린이 시청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앞으로 2주간 유료회원에게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대장 김창수’, ‘800’, ‘베일리 어게인’ 등 별도구매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영화 20편을 무상 제공한다.
무료회원 포함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도 ‘강아지 똥’, ‘프리파라’, ‘코코밍’, ‘겨울왕국의 무민’ 등 키즈영화 50편을 제공한다.
이후 다시 2주 동안 새로운 영화를 대체 제공하는 등 한 달간 총 140편 영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이번 장애로 고객분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하다”면서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방안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