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삼촌들과 함께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가수 이찬원, 김희재가 진행하는 '플레희스또'를 통해서다.

8일 공개된 웹예능 프로그램 '플레희스또'에 "이찬원과 김희재의 듣기만해도 설 연휴 피로가 사라지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6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플레희스또'는 상황별 트로트 소개를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설연휴를 앞두고 이찬원과 김희재는 설 연휴에 들을 추천곡을 전했다.

이찬원과 김희재는 산적을 만들며 곡에 대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김희재는 추천곡 중 하나로 정동원의 '효도합시다'를 꼽았다. 이에 이찬원은 "실제로 (정)동원이 친아버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동원이가 정말 효도하는 장면을 보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희재는 "정동원 보고싶다"고해 영상 통화까지 이어졌다.

이찬원과 김희재는 산적을 보여주며 이름을 맞춰보라고 깜짝 퀴즈를 냈다. 이에 정동원은 "부침개"라고 하다가 정답을 알고난 후, 다소 실망하는 표정을 지어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정동원에게 "'아내의 맛' 보니, (장)민호 형에게 세배했더라. 세뱃돈 받았어?"라고 물었다.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은 영상통화로 장민호에게 세배를 한 바 있다. 김희재의 질문에 정동원은 "안 받았다"고 했다. 이찬원은 "안 받았어? 영상에서 5만원 꺼내셨는데 실제로 안 받았어?"라고 놀란듯 되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잠깐 카메라 (이)찬원이 형 쪽으로 돌려보세요"라고 한 뒤 "기대하겠습니다"라고 하고 세배를 했다. 정동원 다운 깜찍한 발상이다. 이찬원은 "왜 이래?"라고 하다가 정동원의 세배를 받고서는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형이 세뱃돈 꼭 줄게"라며 "제가 동원이에게 선물 주기로 한게 있는데, 구정때 세뱃돈과 함께 그 선물도 주겠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굿굿굿"이라며 정동원의 숨길 수 없는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은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