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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과 발렌타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에는 특별한 날의 선물로 소장가치는 물론 상대의 스타일까지 고려해서 선물할 수 있는 향수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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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 쇼파드 퍼퓸의 ‘러브 쇼파드’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강렬한 사랑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여성향수이다. 최상급의 원료로 담아낸 다채로운 장미 향을 조합해 화려하고 유혹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쇼파드 쥬얼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하트’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보석을 연상케하는 레드 플라콩은 4개의 하트가 모여 하나의 꽃을 이루는 쉐입을 하고 있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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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추 향수(JIMMY CHOO PERFUME)는 대담하고 매혹적인 지미추만의 헤리티지를 담은 ‘아이 원 추(I WANT CHOO) EDP’를 2월 1일 공식 출시했다.
장난기와 자신감이 넘치는 전형적인 지미추 우먼을 상징하는 새로운 향 ‘아이 원 추 EDP’는 활기차고 대담한 매력이 드러나는 완벽한 조합을 선보인다. 톡 쏘는 만다린 주스와 부드러운 벨벳 피치의 대조되는 탑노트를 시작으로 매혹적인 레드 스파이더 릴리와 자스민 삼박의 미들노트, 바닐라와 베조인의 진한 향을 끝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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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의 신제품 ‘스칼렛 포피 코롱 인텐스’는 아시아 초원에 피어 있는 화려하고 이국적인 꽃양귀비(Great Scarlet Poppy)에서 영감을 받았다. 부드러운 아이리스 꽃과 보리, 통카 빈 노트가 달콤한 퇴폐미를 강조하고, 과즙이 가득한 무화과 어코드가 향을 한층 더 풍부하게 완성해준다.
특히, 매혹적이면서도 세련된 플로랄 계열의 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섬세하고 깊이 있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틀은 이번 에디션의 메인 테마인 꽃양귀비를 닮은 깊은 레드 컬러로 디자인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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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커플이 함께 사용할만한 프래그런스를 찾고 있다면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니콜라이의 ‘휘그 티’를 추천한다.
베스트셀러 제품이기도 한 ‘휘그 티’는 그린 티와 오스만투스 에센스, 다바나 에센스를 함유해 흔하지 않은 이국적인 무화과 향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제품으로 커플 향수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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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위한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바나나리퍼블릭 퍼퓸의 ‘피오니 & 페퍼콘’ 은 어떨까? 우아하고 향긋한 피오니 노트를 메인으로 톡 쏘는 듯한 개성 있는 페퍼콘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모던한 패키지와 러블리한 베이비 핑크 컬러의 보틀로 향수 하나만으로도 기분 좋은 선물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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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 로드리게즈(narciso rodriguez)의 신제품 ‘머스크 누와르 포 허 오드퍼퓸’은 깊은 내면에 자리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포 허 컬렉션’의 새로운 향수로, 기존 오리지널 향수인 ‘포 허 오드뚜알렛’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풍부하고 진한 머스크 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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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수이 향수는 빌리엔젤과 협업해 ‘스카이 EDT’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싱그러운 페어 향을 시작으로 폭신한 구름같은 은방울 꽃과 부드러운 플라워 페탈 향들을 지나 바스락거리게 구워진 팝콘 향으로 마무리되는 안나수이의 새로운 향이다.
꿈을 꾸는 소녀와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여성의 모습을 빈티지한 열기구 디자인의 보틀에 담아내 더욱 소유욕을 불러일으킨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