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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올해 서울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을 앞두고 '르노 조에'에 대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앞세워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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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는 지난해 10만657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유럽 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이 모델은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309km(WLTP 기준 395km)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저온 주행 환경에서도 236km의 우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르노삼성은 2월 중 조에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간 약 2만km를 무료로 주행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제공한다. 대부분 전기차 고객들이 대도시 출퇴근 용도와 세컨드카를 목적으로 하는 실용적, 합리적인 고객들임을 감안한 구매 혜택이다.
또한, 월 29만원대 할부금으로 구매하는 최대 72개월 3.9% 이율 상품을 제공한다.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24개월 3.9% 및 36개월 4.9%),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 4.9%)도 이용할 수 있다.
현금 구매의 경우는 2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가 제공되며,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 설레는 혜택' 특별 프로모션을 2월 한 달간 진행하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이룬 고객 및 가족의 응원을 위해 차량 구매 시 30만원 특별 할인 제공한다.
조에는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다.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02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의 경우 최저 294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