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의 MC20이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GQ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슈퍼 스포츠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영국 GQ 매거진 관계자는 "마세라티는 불이 꺼지길 거부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매혹적인 기술과 고급스러움, 카리스마를 품은 MC20의 출시는 마세라티의 불길이 다시 한번 시작됐음을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MC20은 놀라운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 대담한 기술적 해법이 결합한 모델로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이 개발하고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역사적인 공장에서 생산된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신형 네튜노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로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세그먼트로의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마세라티 CEO 다비데 그라소는 "이번 수상으로 팀이 쏟아부은 노고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MC20과 함께하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