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주류업계, ‘식상함’ 벗고 개성 넘치는 ‘설렌타인’ 한정판 선물

기사입력 2021.02.04 13:10
  • 올해 설 연휴가 14일 발렌타인데이까지 이어지며, 주류업계에서 설과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색다른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절 문화가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은 식상한 명절 선물 대신, 감각적 취향과 재치가 듬뿍 담긴 남다른 선물을 찾는 추세다.

    각 주류업계가 선보인 설 선물은 ‘설렌타인(설+발렌타인)’을 겨냥한 특별 한정판으로 디자인과 색다른 조합의 구성품과 트렌디함으로 무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설 명절 특수성에 맞춘 디자인과 메시지를 담고, 한정된 수량만을 생산해 희소성을 높였다.

  • ‘칭따오 복맥 에디션’
    ▲ ‘칭따오 복맥 에디션’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2021년 신축년 흰 소띠 해를 맞이해 새해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4년 연속 이어지는 칭따오만의 신년맞이 한정판 시리즈로, 올해는 소띠 연예인 장도연이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복이 좋게 복을 나눠’, ‘행복하소’ 등의 새해 메시지 지친 일상에 소소한 행복과 웃음을 자아내는 ‘새해 복’ 기원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별도 포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예쁜 패키지와 알루미늄 보틀(473ml*2입)과 미니잔(170ml*2입) 구성품도 장점이다. 맥주 신선도를 지켜주는 알루미늄 보틀은 칭따오의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과 빨강으로, 다 마신 뒤 장식용으로도 손색 없다. 홈술용으로도 적합한 앙증맞은 미니잔은 청도의 상징이자 칭따오 맥주 로고인 잔교와 장도연의 친필사인이 새겨져 있다.

  • ‘시바스 12년 리미티드 기프트 패키지’
    ▲ ‘시바스 12년 리미티드 기프트 패키지’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시바스 리갈(Chivas Regal)의 설 한정판으로 ‘시바스 12년 리미티드 기프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과감한 스트리트 감성의 그래피티 패키지로, 비주얼 아티스트 ‘안드레아 로베스코’와 ‘안드레이 로부’가 앙상블을 이뤄 만들어낸 디자인이다.

    강렬한 버건디 컬러 바탕에 시바스 리갈의 ‘삶에서 함께 어우러질 때, 그 자체가 성공(Success is a blend)’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화이트, 실버 컬러의 대담한 그래피티 아트로 형상화했다. 시바스 12년산과 전용잔으로 함께 구성한 패키지는 세련된 설 선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충족시키기에 제격이다.

  •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
    ▲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

    국순당은 자사 대표브랜드인 백세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기획 한정판 ‘백세주 조선하이볼 기획팩’을 선보였다. 1년 열두 달 중, 명절에 전통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젊은 소비자들이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전통술을 즐기도록 제안한 기획팩이다.

    구성품은 백세주 500ml 4병, 조선하이볼 로고를 새긴 400ml 하이볼 잔 1개이다. 패키지에는 전용잔에 얼음을 채운 후, 백세주 150ml, 토닉워터 75ml, 레몬 1/4조각을 넣으면 완성되는 간단한 하이볼 제조법까지 명기해 누구나 손 쉽게 하이볼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 ‘배꽃필무렵 세트’
    ▲ ‘배꽃필무렵 세트’

    아예 새롭게 재해석한 음용 방식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전통주 전문매장 ‘우리술방’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처럼 숟가락으로 떠 먹는 막걸리로 구성된 ‘배꽃필무렵 세트’를 출시했다. 비스킷에 잼처럼 발라서 먹거나, 견과류, 과일과 디저트나 간식처럼 먹을 수 있어,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140ml 3병 세트로 구성돼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