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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 문제로 전세계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원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해상풍력이 주목받고 있다. 해상풍력은 바다에 풍력발전단지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육상풍력발전보다 입지 제약에서 자유롭고, 효율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는 해상풍력을 주제로 ‘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컨퍼런스를 오는 18일(목), 19일(금)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은 앞선 기술로 영국 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상풍력 기업의 리더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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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인 18일(목)은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의 오프닝으로 시작해, 영국 국제통상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의 DIT 서울 참사관 마이크 웰치(Mike Welch)의 개회사가 진행된다.
이어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 컨설팅사 BVG Associates의 브루스 발피(Bruce Valpy) Managing Director는 해상풍력의 세계시장과 기술 동향 그리고 이것이 한국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을 맡았다. Lloyd Register의 닐 모건(Neil Morgan) Principal Geotechnical Engineer와 ZX Lidar의 맷 스미스(Matt Smith) Head of Sales가 세션을 이어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Turner and Townsend의 존 파울리(John Fowlie, Regional Director, Natural Resources, Asia)와 게리 나이츠(Garry Knights) Senior Consultant가 세션을 진행해 첫째 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다음 날인 19일(금)은 Arup의 동아시아 에너지 비즈니스 리더 피터 A 톰슨(Peter A Thompson) Director와 Cathie의 필 스티븐슨(Phil Stephenson) Senior Engineer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을 진행한다. 이어 Atkins의 트레버 홋슨(Trevor Hodgson) Technical Director와 LOC의 한국재생에너지사업본부장 팀캠프 박사(Dr. Tim Camp)가 풍력 터빈의 구조와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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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웨비나는 전세계 해상풍력 1위인 영국의 우수한 해상풍력 산업부문의 기술과 협력 기회를 소개하고, 한국 시장의 요구에 적합한 가장 혁신적인 영국 해상풍력 기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해상풍력단지는 대부분 초기 개발단계로 해저 지질에 적합한 하부구조물의 형식 선정 및 설계가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하부구조물 형식 선정에서 통합하중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영국의 저명한 기업들이 좋은 발표를 하게 된다. 또한, 시장 및 기술 동향, LiDAR를 이용한 풍향계측 기술들이 소개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풍력 강국 영국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준비된 이번 웨비나는 온라인 사전 등록자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며, 인공지능(AI) 전문 미디어 ‘The AI’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웨비나 참가등록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ukwebinar.com/offshorewind202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