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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띠’ 해의 시작! 2021년 ‘입춘’ 절입 시간은?

기사입력 2021.02.02 15:05
  •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전통 역법에 따른 새해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천체의 주기적 현상에 따라 시간 단위를 정한 역법에서는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 고유 흰 소 '백우' /사진=농촌진흥원
    ▲ 우리나라 고유 흰 소 '백우' /사진=농촌진흥원

    2021년은 육십갑자 중 38번째인 신축년(辛丑年)이다. 신축년의 신(辛)은 백색, 축(丑)은 소를 뜻해 상징 띠는 ‘하얀 소’가 된다. 즉, 같은 2021년생이라도 입춘 전에 태어났다면 경자년(庚子年) 쥐띠, 입춘이 지난 후 태어나면 신축년(辛丑年) 소띠가 된다.

    올해 입춘은 양력 2월 3일인데, 여기에서 한 가지 더 따져야 할 것이 있다. 역법에는 절기가 바뀌는 시간인 ‘절입 시간’이 따로 있어, 입춘의 ‘절입 시간’ 이후부터 진정한 신축년(辛丑年)이 시작되는 탓이다.

    역법의 절입 시간은 매년 달라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의 2021 역서에 따르면, 올해 입춘 절입 시간은 한국 표준시로 2월 3일 23시 59분이다. 따라서 2021년의 입춘인 2월 3일에 태어나도 23시 59분 이전에 태어난 아기는 모두 쥐띠이며, 이후에 태어난 아기부터 소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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