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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새해전야' 이연희 "최시원, 비열한 캐릭터에 찰떡"

기사입력 2021.02.02.12:09
  • 배우 이연희가 '새해전야'에 특별 출연한 배우 최시원에 대해 말했다.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최시원 인스타그램
    ▲ 배우 이연희가 '새해전야'에 특별 출연한 배우 최시원에 대해 말했다.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최시원 인스타그램
    배우 이연희가 영화 '새해전야'에서 배우 최시원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은 6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 진아(이연희)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는 인물을 보여줬다.

    2일 이연희가 영화 '새해전야'의 개봉을 앞두고 화상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둔 일주일 동안 네 커플, 그리고 아홉 사람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연희는 진아 역을 맡아 남자친구(최시원)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 이곳에서 가장 먼 곳, 아르헨티나로 훌쩍 떠나버리는 인물을 보여줬다.
  • 영화 '새해전야' 스틸컷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영화 '새해전야' 스틸컷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연희는 최시원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사람은 한 작품에서 이별하는 모습으로 재회하게 된 것.

    "촬영내내 현장에서 너무 웃겼어요. 둘이 마주보고 연기하는데 '컷' 하면 제가 '너 왜이렇게 비열해? 너무 잘어울리는데? 정말 꼴뵈기 싫다'고 말을 할 정도로 역할을 잘 소화해냈고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코믹한 장면도 있다. 진아가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에게 발차기를 하는 것. 이연희는 "제가 날라차기를 했잖아요. 그 장면도 사실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아프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답했다.
  • 영화 '새해전야'에서 진아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연희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 영화 '새해전야'에서 진아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연희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진아는 이별 후, 과감하게 여행을 떠났다. 이연희라면 이별에 어떻게 대처할까. 이연희는 "저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 진아와 달랐던 것 같아요. 이별이 힘들지만, 제 자리를 찾기 위해 저 혼자 끙끙 앓고, 다시 살아갔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한편, 이연희를 비롯해 배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새해전야'는 오는 2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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