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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최 회장은 이달 23일 열리는 임시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3월 중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도 오른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 디지틀조선TV 류범열 ryu48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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