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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기분이 드는 토요일 오후, 감성에 빠져들 시간이다. 최근 배우 전향에 성공한 배우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애절한 감성을 담은 발라드 곡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유스케'에 출연한 황치열 만의 감성을 담은 'all of my life'가 공개된다. 여기에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갓세븐 잭슨도 솔로곡을 공개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오늘(30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황치열이 재해석한 'all of my life' 음원과 배우희가 가창한 감성 발라드 '제자리' 음원이 공개된다. 또한, 잭슨은 중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에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 -
가장 먼저 황치열은 '유스케X뮤지션' 52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발탁, 2017년 발매된 박원의 'all of my life'를 선택했다. 지키지 못했던 지난 사랑에 대한 미안함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표현한 노래로 황치열은 "가사를 보니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더라. 나도 이런 가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이 편곡 포인트를 묻자 황치열은 "가사에 몰입하려 연기하듯이 노래했다"고 설명했고, 유희열은 "가수 황치열과 연기자 황치열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all of my life'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을 통해 '유스케X뮤지션'의 프로젝트로 공개된 황치열이 재해석한 'all of my life'는 오늘(30일) 낮 12시, [Vol.8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쉰두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황치열"]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
2012년 데뷔한 걸그룹 달샤벳 출신으로, 최근 배우로 전향, 영화 ‘늑대들’, ‘아이돌 레시피’에 연이어 주연으로 발탁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오늘 낮 12시 베일을 벗게 될 ‘제자리’는 겨울 한가운데를 촉촉히 적실 감성발라드로 배우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부른 잔잔하고 애절한 곡이다. 배우희는 아픈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해 곡의 서사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남아있는 그리움과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함 담긴 가사와 배우희의 조합이 절절함을 배가시킨다.
‘제자리’ 공개를 앞두고 소감을 묻자 배우희는 "오랜만에 제 목소리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감성적인 음악은 처음인데 어땠느냐는 질문에 그는 "쓸쓸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표현하지만 공허한 사람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길 바랐습니다"라며 "그런 마음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준비해봤습니다"라고 설명해 더욱더 기대감을 높였다. -
- ▲ 王嘉爾 Jackson Wang - 一個人 Alone (Teaser 2)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갓세븐(GOT7) 잭슨은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에 노래 제목 역시 '一個人 Alone'이다. 홍콩 출신인 만큼, 갓세븐 활동 당시 'TEAM WANG (팀 왕)' 레이블을 설립하며 중국 활동에 나선 잭슨은 이번 신곡 역시 중국 시장에 타깃을 맞춰, 중국 시간으로 낮 12시에 발매된다. 'TEAM WANG'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잭슨의 솔로곡 티저 영상이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한 잭슨은, 다방면에서 보인 예술적 역량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되어 활동 중이며,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2,100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의 독보적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잭슨은 국내 활동과 관련해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황.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이와 관련해 "잭슨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 중인 레이블 '팀 왕'의 파트너로,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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