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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2모터 시스템 탑재한 '뉴 CR-V·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기사입력 2021.01.28 15:03
  • (왼쪽부터) 뉴 CR-V 하이브리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 혼다코리아 제공
    ▲ (왼쪽부터) 뉴 CR-V 하이브리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가 2모터 시스템을 탑재한 '뉴 CR-V 하이브리드·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개의 모터가 동급 최고 수준인 184마력의 모터 출력을 제공하는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2.0ℓ DOHC i-VTEC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맞물려 고성능과 고효율을 실현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EV와 하이브리드, 엔진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뉴 CR-V 하이브리드는 모터 출력 184마력을 포함해 시스템 총 최고출력 21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4.5km/ℓ(도심: 15.3km/ℓ, 고속도로: 13.6km/ℓ)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역시 184마력의 모터 출력과 17.5km/ℓ(도심: 18.0km/ℓ, 고속도로: 17.0km/ℓ)의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4WD EX-L, 4WD 투어링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혼다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4WD 시스템을 적용한 Real Time AWD 기능과 AHA(Agile Handling Assist) 브레이크 제어 기능을 통해 코너링 퍼포먼스도 한층 강화됐다.

    외관은 전면부에 강인하고 터프한 스타일의 범퍼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인라인 타입의 LED 안개등을 채용했다. 후면부는 윙 타입 데코레이션으로 도시적인 감성을 살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리어 범퍼 가니쉬가 적용됐다. 전면, 후면, 측면에 하이브리드 전용 블루 H 마크 엠블럼도 장착됐다. 4WD 투어링 트림에 적용된 동급 최대 크기의 19인치 휠이 파워풀 하이브리드 SUV의 존재감을 완성한다.

    실내는 회생 제동 브레이크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패들시프트와 버튼식 e-CVT가 탑재됐으며, 기존의 ECON 모드 이외에 SPORT/EV 모드가 추가돼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TFT 디지털 계기판도 적용해 편의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재 공간 하단에 배치해 2열 시트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풀 플랫이 가능하며, 동급 대비 시트 및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트렁크 좌우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 한 번의 조작만으로 풀 플랫 시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갖췄다. 전 트림에 혼다 센싱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 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4WD 투어링 트림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

  •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 / 혼다코리아 제공
    ▲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 / 혼다코리아 제공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외관의 전면부가 크롬 장식을 더 하고 와이드 오프닝 디자인과 바디 형상을 강조하는 싱글 프레임 프론트 그릴의 조화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 사이즈 업을 통해 존재감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차량 전면 및 후면에 블루 H 마크 엠블럼이 적용돼 하이브리드의 상징성을 더했다.

    혼다 센싱은 스티어링 스위치 및 계기판 표시 화면을 개선해 운전자가 보다 인지하기 쉽고 사용이 편리해졌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의 감속 정지 성능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의 차로 추종 성능도 개선해 안전성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사이드미러의 인디케이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후진 중 후측방 접근을 감지해 디스플레이에 경고를 알리는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기능이 추가됐고, 저속에서 전·후방의 근거리 외벽을 감지, 부주의에 의한 충돌 회피를 돕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또한 새롭게 도입됐다.

    뒷좌석 승객 방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벨트 착용을 유도하는 뒷좌석 시트 및 안전벨트 리마인더도 신규 탑재됐다. 1열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후진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10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 사양도 대거 추가됐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가솔린 모델인 뉴 어코드 터보도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동일한 프런트 범퍼 디자인 및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휠이 적용됐다. 주행 성능에서는 가속/감속 반응성이 향상돼 운전자의 의지대로 주행할 수 있게끔 개선됐다.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동일하게 혼다 센싱 역시 적용됐으며, 전방 4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뒷좌석 시트 및 안전벨트 리마인더,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도입됐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투어링 4570만원, 터보 3740만원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파워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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