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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올해 더 뉴 S클래스, 전기차 2종을 포함해 9종에 달하는 신차를 출시한다. 전동화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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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올해의 비전에 맞춰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이달 1일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벤츠 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격변기를 맞은 시기에 끊임없이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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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포함한 8종의 완전변경 모델과 베스트셀링 E클래스를 포함한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7만6879대를 판매해 5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지켰다. 2019년 대비 전동화 모델 성장률이 63.1%로 가장 높았고, 메르세데스-AMG가 60.3%, SUV도 13.4% 성장했다.
올해는 7종의 완전변경 모델과 2종의 부분변경 모델 등 9종의 신차를 내놓는다.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비롯해 '더 뉴 C클래스'를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한다. 4도어 쿠페 CLS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 및 G클래스의 새로운 엔진 라인업 G 400 d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브랜드 최초의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최고급 럭셔리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SUV 패밀리의 고성능 모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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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브랜드 메르세데스-EQ는 새로운 전기차 '더 뉴 EQA'와 '더 뉴 EQS' 2종과 함께 더욱 편리해진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출시해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동화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EQ 전용 충전 시설과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과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한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매끄럽고 유연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도 더욱 강화한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애플리케이션은 50개 이상의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벤츠 고객들을 위한 로열티 혜택을 제공한다. 세차, 대리운전, 골프 예약 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고객이 마음에 드는 차량을 탐색하고 계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고 공식 서비스센터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DSD 페이'의 도입을 추진하는 등 고객의 디지털 경험 향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