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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그라운드,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오픈

기사입력 2021.01.26 11:26
  • 코로나19로 자리 잡은 비대면 문화로 온라인 상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이 새롭게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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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인디그라운드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설립한 인디그라운드는 1월 25일(월)부터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70편 전 작품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의 ‘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작품은 지난해 인디그라운드 공모에서 선정된 70편(장편 20편, 단편 50편)의 국내 독립·예술영화다.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조은 감독의 ‘사당동 더하기 33’, 단편 대상을 수상을 이나연, 조민재 감독의 ‘실’을 비롯해 지난해 극장 개봉한 정승오 감독의 ‘이장’, 이돈구 감독의 ‘팡파레’, 박윤진 감독의 ‘내언니전지현과 나’와 배우 이정은이 열연한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 강말금 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김도영 감독의 ‘자유연기’ 등 다양한 독립영화 화제작과 신작들이 포함됐다. 전체 작품 리스트는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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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전 작품 상영은 1월 25일(월)부터 1월 31일(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2월부터는 ‘예술’, ‘디아스포라’, ‘사랑’, ‘여성’, ‘트라우마’, ‘위로’ 등 매달 다양한 키워드로 큐레이션 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독립·예술영화 전문 플랫폼을 오픈한 인디그라운드는 영화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독립·예술영화 활성화를 목표로 ‘인디플렉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2월 중순부터는 오랜 기간 독립영화 배급을 진행해온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함께하는 ‘인디그라운드 배급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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