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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출고 5년 이내 차량 '내차팔기' 비중↑"

기사입력 2021.01.23 08:00
  • 출고 5년 이내 차량이 중고차로 판매를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 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 / K Car 제공
    ▲ 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 / K Car 제공

    지난 22일, K Car(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내차팔기 홈서비스'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고 5년 미만, 주행거리 5만km 미만의 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케이카의 차별화된 개인 매입 서비스로, 전문 차량평가사가 고객의 일정에 맞춰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한다. PC,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어디서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차팔기를 희망하는 차량의 연식은 출고 후 약 5년이 지난 2016년식이 11.1%로 가장 많았다. 통상적으로 신차 출고 후 5년이 지나면 제조사 A/S가 종료되며 감가 폭이 커지기 때문에 그 전에 판매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접수된 2016년식~2020년식 차량의 비중이 36.7%를 차지했다. 다음은 출고 후 약 9년째를 맞은 2012년식으로, 만 10년이 되기 전 처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에 접수된 차량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은 1995년식 현대차 엑센트(주행거리 28만5000km)였으며, 출시 1년 미만 신차의 견적을 요청한 비중도 약 3.2%를 기록했다.

    주행거리별로 살펴보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5만km 미만의 비교적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통상적인 제조사 보증 주행거리 범위에 속하는 5만~10만km 사이의 차량이 29.9%로 2위를 차지했으며, 10만km 이상은 21.5%, 15만km 이상 17.2%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판매를 위해 이용자 70% 이상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견적을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에 이름, 휴대전화 및 모델명을 입력하면 바로 접수된다. 다음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한 이용자는 23.4%, 유선 전화를 통한 신청 비중은 10.4%였다.

    무료 견적을 요청한 모델은 국산차에서 대표적인 인기 경차 모델로 꼽히는 쉐보레 스파크가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어서 지난해 중고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현대차 그랜저 HG, 기아차 올 뉴 모닝, 현대차 아반떼 MD, YF 쏘나타 순으로 경차와 준중형차의 비중이 높았다. 수입차는 BMW 5시리즈(F10)가 1위를 차지했으며, BMW 3시리즈(F30), 벤츠 E클래스(W213, W212), BMW 5시리즈(G30)이 순위권에 올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을 판매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케이카 정인국 대표는 "중고차는 차량의 상태, 주행거리 등에 따라 매입가가 다르기 때문에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무료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고객이 타던 차를 쉽고 간편하게, 부당감가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내차팔기 홈서비스 장점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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