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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아마존 사용하는 이스라엘 음성인식 기술, 오는 26일 ‘Voice Tech Israel’ 웨비나 개최

기사입력 2021.01.22 10:37
  •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기술 혁신은 이제 우리의 일상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삶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접어들었고, 그 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수 많은 것들이 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과 방법으로 대체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고, 비대면과 디지털로 생활 환경이 변화하면서 '음성 인식' 기술은 더욱더 많이 사용돼고 있다.

    뉴스나 날씨 등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검색을 통해 알려주기도 하고,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해 전등을 켜거나 음식을 주문하거나 쇼핑을 하는 것까지 모두 목소리 또는 말로 가능한 시대가 왔다.

    이를 증명하듯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 스피커 또는 스마트 스피커의 보급량 또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된 스피커만 해도 2020년 3월 기준 861만 대(누적)로 전년 대비 4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주한이스라엘대사관
    ▲ 사진제공=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음성인식 기술 시장에서 이스라엘은 선도적인 위치에 올라서있다. 이스라엘의 음성 인식 기술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거대 IT 기업도 이스라엘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6일, 이스라엘의 음석인식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웨비나가 개최된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은 2021년에 이스라엘의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첫 행사로 음성인식 기술을 선택했다. 주제는 ‘이스라엘의 음성인식기술(Voice Tech Israel)’이며, 이스라엘의 우수한 음성인식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시장의 응용 가능성을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석 기업은 Cordio Medical, Kardome, Rubidium, VoiceItt, Voicesense 5곳이다.

  • 사진출처=Cordio Medical 홈페이지
    ▲ 사진출처=Cordio Medical 홈페이지

    Cordio Medical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음성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기업이 가진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 할 수 있다.

    Kardome Technology는 음향적으로 까다로운 환경에서 원하는 스피커에 공간적 초점을 제공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바람 소리를 식별 및 감쇠하여 표준 마이크 보다 거의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의 마이크를 작동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국내 다수 업체와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VoiceItt 홈페이지
    ▲ 사진출처=VoiceItt 홈페이지

    Rubidium의 기술은 텍스트 음성 변환, 자동 음성 인식 등으로 전화, 스마트 장난감, 가전 제품, 생체 인식 장치 등에 적용 가능 하다. Blackberry, Jabra, Panasonic, General Motors, Electrolux 등 5천만개 이상의 제품에 내장 되어있으며, 15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한다.

    VoiceItt는 독자적인 자동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 한 음성 인식 스타트업이자 사회적 기업이다. 뇌성마비, 뇌졸중, 파킨슨병, 다운증후군 등으로 심각한 음성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최초로 소통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해준 앱을 개발했다.

    Voicesense는 음성 분석을 통해 행동을 예측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이 기업의 기술은 억양, 속도 및 강조표현과 같은 비언어적 내용을 가진 음성의 음향적 구성 요소를 활용하여 수백 개의 매개 변수를 분석하고, 이러한 패턴을 행동 및 개인적 특성과 연결하여 예측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참여 기업의 CEO가 참석해 음성인식 시장의 흐름과 그 동안 겪은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며, 원하는 경우 B2B 미팅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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