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자연유래 성분부터 친환경 소재 패키지까지, 비건 클린 뷰티 주목

기사입력 2021.01.19 18:21
  • 올해도 건강한 삶과 피부 건강, 윤리적인 소비를 고려한 비건 클린 뷰티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연유래 성분부터 친환경 소재를 내세운 패키지까지 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클린 뷰티 브랜드를 소개한다.

  • 사진 제공=네오팜 티엘스
    ▲ 사진 제공=네오팜 티엘스

    네오팜의 티엘스(T’else)는 차 원료를 바탕으로 한 식물성 원료와 피부 친화적인 성분 배합을 통해 건강한 피부 변화를 표방한다. 최근 새롭게 리뉴얼 출시된 ‘콤부차 티톡스 에센스’는 콤부차 추출물을 74% 함유, 피부에 쌓인 예민 요소들을 비워내 편안함을 선사하는 자연친화적 제품이다. 동물성 원료 및 인공색소, 인공향료를 배제하는 등 비건 처방으로 이탈리아의 브이라벨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유리 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한편, FSC 인증을 받은 녹차 재생 용지를 사용했다. 또 자연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투병 라벨을 사용해 환경을 고려했다.

  • 사진 제공=아로마티카
    ▲ 사진 제공=아로마티카

    식물 에센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아로마티카는 제품 원료와 포장재 모두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비누바 4종을 선보였다. 패키지는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재활용지를 사용했고, 비누 속 알갱이가 보이는 클렌징 바와 주방세제 바의 경우 실제 화장품 제조 시 사용한 티트리, 로즈마리 원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환경을 생각한 것은 물론 이 알갱이들은 스크럽 역할을 해 설거지 잔여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 사진 제공=러쉬
    ▲ 사진 제공=러쉬

    거품 입욕 제품으로 유명한 러쉬(Lush)의 버블 바는 브랜드의 인기 제품이다. 풍성한 거품과 다채로운 색상, 향기, 모양 등으로 입욕의 즐거움을 전하며 소확행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재미뿐만 아니라 기후 및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과대 포장에서 벗어나고자 별도 포장이 필요하지 않은 고체의 네이키드(Naked) 형태로 선보이며 가치까지 더했다.

  • 사진 제공=체이싱래빗
    ▲ 사진 제공=체이싱래빗

    겉에서 느껴지는 화려함과 다르게 비건의 가치를 실천하는 브랜드도 있다. 체이싱래빗은 비건 뷰티를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해석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제로 웨이스트숍 알맹상점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MZ 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굿즈로 시선을 모았다.

    체이싱래빗의 ‘그린 골든 룰러 크림’은 예민한 피부의 진정을 위해 녹차수와 햄프씨드 오일을 사용했다. 또한, 사탕수수 성분으로 용기를 제작하고 재활용이 쉽도록 인쇄 대신 스티커 라벨을 적용했다. 보자기 포장 서비스, 상자 없는 택배 서비스 등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과정 또한 환경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 사진 제공=비브
    ▲ 사진 제공=비브

    비브는 전 제품에 천연보습인자와 유사한 자작나무 수액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차가 리바이탈라이징 세럼’은 국내산 자작나무 수액과 차가버섯 추출물을 사용해 순수한 자연 성분으로 피부를 순하게 케어해 주는 것이 특징. 또한, 불필요한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심플한 처방으로 피부에 부담은 줄여준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엄격한 비건 기준과 심사를 통과했다. 여기에 FSC가 인증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환경적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자 작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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