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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공유 전동킥보드 안전 위해 부천시와 맞손

기사입력 2021.01.19 17:09
  • 라임이 부천시와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안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라임이 부천시와 진행한 합동 안전 캠페인 모습 / 라임코리아 제공
    ▲ 라임이 부천시와 진행한 합동 안전 캠페인 모습 / 라임코리아 제공

    부천시청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부천시 도로사업단 이재우 단장과 라임코리아 권기현 대외정책 총괄 이사를 비롯해 부천교육지원청, 부천 원미·소사·오정경찰서와 공유 PM 운영 업체 5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자전거 도로 정비 등 PM 이용의 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캠페인 및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라임을 비롯한 공유 킥보드 업체들은 만 18세 이상 대여 가능으로 연령을 제한하고 민원 발생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 안전한 보행 및 도로 환경 구축을 위해 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교육청과 경찰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라임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자전거도로에서 개인형 이동 수단을 탑승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천시가 도로 운영 등 시정 활동에 참고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도시 운영 사례'와 '수집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내 여러 스마트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팝업 자전거 도로'와 '도로 인프라 리디자인' 사례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개인형 이동 수단 사용자 및 보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된 해외 주요 도시들의 정책과 라임이 참여한 리서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라임코리아 권기현 대외정책 총괄 이사는 "부천시와 도로 환경 개선부터 질서 확립을 위한 교육까지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임은 많은 도시에서 축적한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협의체에 적극 공유해, 부천시를 세계 도시들 중에서도 개인형 이동 수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우수 사례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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