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크리에이터 최고기가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전처 유깻잎과의 관계 속에서 갖게 된 생각이다.

19일 최고기는 자신의 SNS에 "모든 사람들이 비난할때 하는 말보다 지금 글을 올리는게 더 와닿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깻잎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길게 이어지는 글 속에서 최고기는 TV CHOSUN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임하면서 느끼게 된 생각들을 전했다.

최고기는 '우리 이혼했어요'를 하며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비춰지는 모습으로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악플에 시달렸지만 그동안 15년간 방송기간의 비해서 심적으로 별 타격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즐거웠고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는 촬영이라 저의 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누구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었다. 최고기는 자신의 잘못도 있었음을 인정하며 "우리 인생도 나 하나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누군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우리 이혼했어요'를 제대로 못보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도 깨달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 시간이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 상처될 수 있는 말을 경계했다. 그는 "내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생각하고 시청 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부족한 글을 쓰고 있지만 방송 하나로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말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좋은 엄마임은 틀림 없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정중하게 부탁하겠습니다"고 유깻잎을 생각하는 말들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는 유깻잎과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에 유깻잎은 "솔잎이 엄마로서 재혼을 한다면, 상황은 똑같이 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하 최고기의 SNS 글 전문이다.

◆ 최고기 SNS 글 전문.

모든 사람들이 비난할때 하는 말보다 지금 글을 올리는게 더 와닿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이혼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으로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악플에 시달렸지만 그동안 15년간 방송기간의 비해서 심적으로 별 타격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즐거웠고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는 촬영이라 저의 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보다 서로의 미흡한 문제였던 것이 가장 큽니다.

제 문제도 분명하구요.

우리 인생도 나 하나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누군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우이혼을 제대로 못보신 것 같아요.

우이혼을 보며 제3자의 입장으로써 느끼게 된 것은 내가 아직 부족한 사람이였구나,라고 많이 깨닫고 내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생각하고 시청 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부족한 글을 쓰고 있지만 방송하나로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말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좋은 엄마임은 틀림 없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정중하게 부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