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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그린뉴딜·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에 1조1326억 투입

기사입력 2021.01.19 11:13
  • 정부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9일 올해 상반기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 119개를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은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술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R&D 과제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해 9506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기술개발을 통해 수상태양광 상용화, 수소충전소 핵심부품 국산화, 초급속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기술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육성과 에너지新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혁신기업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올해는 에너지 기술개발에 전년대비 19.1%가 증가한 1조 1,326억 원을 투입하고, 이중 2,142억 원을 상반기 신규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관련 핵심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요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뉴딜·탄소중립 관련 56개 신규과제(1,259억 원)를 상반기 중 추진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에너지 공급구조의 저탄소화, 에너지 소비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신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기획할 계획이다.

    또 R&D 성과가 수요기업의 구매와 新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에너지 선도투자’ 사업을 신설하고, 공기업 참여가 필요한 과제(17건)를 발굴하여 RFP에 공기업 참여를 의무화한다. 또한, R&D 성과가 공기업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연계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R&D 이후 실증, 시범사업 등 후속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D 모든 과정에서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 261억 원보다 15.8% 늘린 302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수소충전소·ESS 등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신규 추진하는 등 에너지안전 분야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역의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위한 기반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특화기업’ 지정, 실효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다양한 지원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화 R&D 지원,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 에너지기업 실태조사 및 에너지산업 분류체계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혁신기업에 대한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에너지융복합대학원’ 등을 통해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新기술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산업부는 3~4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평가를 통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5월까지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고내용, 과제 신청방법,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2.5.(금) 온라인(유튜브)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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