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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딘딘이 약속을 지켰다. 배우 김선호 아버지에게 한우 투뿔을 보냈다.
18일 배우 김선호는 자신의 SNS에 "딘딘은 딘딘♥︎"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딘딘과 모바일 메신져로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딘딘은 한우 설세트를 김선호에게 선물로 보냈고 김선호는 "헐"이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딘딘은 "아버지랑 맛있게 먹어~ 투뿔이야! 아버님 감사합니다"라는 답변을 전했다. -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 딘딘이 김선호 아버지와 통화 내용을 지킨 것. 김선호는 소원으로 '아버지랑 둘이 낚시하고 싶다'고 했다. 김선호는 부둣가에서 이를 떠올렸다. 이후 김선호의 아버지는 전화통화에서 자기 대신 김선호와 낚시를 갈 멤버를 꼽아야 했다.
첫번째 후보였던 딘딘은 "딘선라인"을 강조하며 배 위에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위험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요. 제가 한번 댁으로 한우 보내겠다. 투뿔로 보내겠다"며 통화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18일 바로 김선호에게 한우 투뿔 선물세트를 보내며 그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선호, 딘딘을 비롯해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라비가 출연하는 KBS2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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