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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영화제 31관왕 수상 '미나리', 1차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1.01.15.09:06
  • 영화 '미나리' 1차 포스터 / 사진 : 판시네마 제공
    ▲ 영화 '미나리' 1차 포스터 / 사진 : 판시네마 제공
    "아름답고 보편적이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미나리'를 표현한 말이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에 이어 전 세계 31관왕 74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는 영화 '미나리'가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이는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해 LA, 보스턴,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31관왕 74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달성 중인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하며 탁월한 작품성을 입증한다.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한국 가족을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선보여 할리우드를 매료시키고 있다.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했다.
  • 영화 '미나리' 스틸컷 / 사진 : 판시네마 제공
    ▲ 영화 '미나리' 스틸컷 / 사진 : 판시네마 제공
    한예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았고,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으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나섰다. 여기에 할머니와 최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활기 넘치는 아역 배우들로 기대를 더한다.

    공개하는 1차 포스터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씩씩한 비주얼로 보는 즉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뭇가지를 들고 천진난만하게 걸어오는 막내 '데이빗'의 모습은 얼어붙은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며, 극 중 가족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낯선 땅에 뿌리내린 희망"이라는 문구는 광활한 미국 아칸소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주인공들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을 예고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내 관객들에게 따뜻한 선물 같은 영화가 되어줄 것을 알린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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