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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동선 중복 알림 서비스…서울시, 마이데이터 활용한 코로나 안심 이용 앱 출시

기사입력 2021.01.13 15:11
  • 확진자 동선 겹침 알림 및 이동 정보 제공 서비스(사진=서울시)
    ▲ 확진자 동선 겹침 알림 및 이동 정보 제공 서비스(사진=서울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까바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 혼잡도가 덜 한 경로 안내 등을 제공하는 'My-T(마이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My-T(마이티) 앱에서 수집 되는 개인 위치정보(GPS)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정보, 교통수단별 Wi-Fi 정보 등이 결합 및 분석되어 개인 통행·이동 궤적과 확진자 이동 동선을 비교해 확진자 접촉 여부를 알려준다.

    My-T(마이티) 앱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개인의 통행 이동 궤적 데이터(GPS)를 수집하여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통행특성 분석 및 최적화 된 맞춤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이 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MyData)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개발됐다.

    마이데이터(MyData)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고 자신의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개인은 각 기업과 기관에 흩어져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 정보를 업체 등에 제공해 시간, 장소, 상황 등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의 이동 경로 중 확진자 이동 정보와 겹쳤을 때 My-T(마이티) 앱을 통해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버스, 택시 등 공공교통수단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경우에도 해당 차량 탑승객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동선 정보 미제공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발생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앱을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 겹침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이 코로나19 걱정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할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My-T(마이티)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소기업 등이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교통허브 생태계를 조성하여, 시민에게 더 많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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