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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와 그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13일 문정원은 자신의 SNS에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라는 글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문정원의 게시글에 한 네티즌이 댓글을 달면서 층간소음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네티즌은 이휘재 가족 아래층에 살고 있다고 밝히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해달라"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고, 문정원은 이에 장문의 댓글로 사과했다. 하지만, 댓글창이 사라지며 다시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
문정원은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라며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음을 덧붙였다.
한편, 이휘재와 문정원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형제 서언, 서준 군을 두고 있다. 이하 문정원의 글 전문이다. -
◆ 층간소음 관련 문정원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합니다.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습니다.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웃 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는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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