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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단법인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단’을 공식 출범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도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팜사업단은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2021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운영·관리한다. 농식품부, 농진청,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3,867억원(국고 3,333억원, 민자 534억원) 규모로 2019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스마트팜사업단을 이끌어갈 사업단장은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과 조성인 교수가 임명되었으며, 스마트팜사업단 사무국은 사업총괄 및 연구단 관리를 위한 사업기획실과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실증 강화를 위한 사업관리실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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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사업단 출발로 그동안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온 스마트팜 연구개발은 일원화된 체계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통합하여 투자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 밸리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의 확장성·경제성·안정성 등의 실증연구와 사업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사업단은 올해 추진할 스마트팜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과제 기획을 1월까지 완료하고, 2월 초에 사업 공고를 통해 연구팀을 공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농식품부·농진청 등 3개 부청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단 출범으로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확산을 통해 K-Farm 모델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라는 사업목표 도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단이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의 전진기지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