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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러블폰, 드디어 베일 벗었다...삼성 폴더블폰 대항마?

기사입력 2021.01.12
  • LG전자가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롤러블 폰의 첫 실물과 구동 모습을 약 5초간 공개했다. 공개된 롤러블 폰은 컨퍼런스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으며, 화면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작동 모습을 선보였다.

    비록 짧게 공개된 모습이었지만, 롤러블폰은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 기술을 볼 수 있었다. 화면이 확장되는 스마트폰이 주를 이르는 최근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LG 롤러블폰
    ▲ LG 롤러블폰

    'LG롤러블폰'은 화면이 돌돌 말리는 형태의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 스마트폰이다. ‘LG 윙’에 이은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컨퍼런스 마무리에 나온 'More to Explore'라는 문구를 통해, 이 제품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임을 알수 있었다.

    평상시에는 기존 스마트폰과 똑같이 사용하지만, 측면 버튼을 누르면 한쪽에 돌돌 말려 있던 화면을 펼쳐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상소문을 돌돌 말아 올렸던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상소문폰’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또한, 이 날 등장한 'LG 롤러블폰’은 화면이 자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용자가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대신 기기 내에 장착된 모터가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업계에서는 롤러블폰의 기술력은 폴더블폰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유연한 디스플레이가 말렸다, 펼쳐졌다 하는 과정에서 제품을 구현하는 기술이 폴더블폰보다 복잡하고 ,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롤러블폰의 제품 완성도는 더욱 중요하다.

  • 사진제공=LG전자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에선 LG롤러블 출시로 스마트폰 사업의 반등까지 꿈꾸고 있다. LG전자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초콜릿폰' 등의 히트상품을 내놓으면서 휴대폰 기기 시장의 강자로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시장의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LG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롤러블폰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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