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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노래 : 정인-백아연-다운 컴백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감성장인'이라는 말이 이처럼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이 있을까. 독보적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인, 맑고 청아한 보컬의 백아연, 이름처럼 새벽 감성에 어울리는 다운이 컴백에 나선다.
오늘(1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정인의 신곡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음원이 공개되며, 이날 오후 6시에는 故 김현식의 숨은 명곡을 리메이크한 백아연의 '변덕쟁이', 다운의 새 디지털 싱글 '자유비행' 음원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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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인은 신진 창작자를 지원하는 'CLEF CREW' 프로젝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며, 신진 작가진들과 뜻깊은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특히 정인 역시 작곡 및 작사에도 함께 참여해 더욱 깊이있는 발라드 넘버가 완성됐다.
정인이 가창자로 나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는 이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마이너 코드 전개와 정인 특유의 감성적 보컬 톤이 서정적 느낌을 주며, 이별을 원하지만 이별을 말하지 못하는 입장에서의 처절함을 세션 악기 편성과 정인의 파워풀한 보컬을 이용하여 두 가지 시선, 복잡한 감정이 공존하도록 구성했다.
그간 '오르막길', '장마' 등 다수의 발라드 명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정인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통해 다시 한번 '정인표 이별 발라드'를 예고한 바,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정인은 이번 신곡에 대해 "곡과 가사의 아이디어가 좋아서 그런지 특별히 신진 작가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지 않았다"며 "최대한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한에서 음악이 잘 나왔으면 하는 마음을 같이 모았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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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은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 5 '변덕쟁이'를 발매하게 됐다. 원곡 '변덕쟁이(1984)'는 펑키하고 신나는 사운드가 특징적인 故 김현식의 자작곡으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허스키 보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곡이다.
이번에 백아연이 재해석한 '변덕쟁이'는 신스 레트로 팝 장르로 트렌디한 신스 및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특히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가 편곡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완성도를 높였다.
맑고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인 백아연은 '변덕쟁이'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백아연만의 독보적인 보이스와 '변덕쟁이'의 통통 튀는 재기발랄한 가사가 만나 어떤 새로움을 선사할지 다시 태어날 故 김현식의 '변덕쟁이' 음원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백아연은 "'변덕쟁이'는 김현식 선배님이 아드님을 위해 만든 노래인데 가사 속 표현들이 귀엽다고 느껴졌다"며 "선배님은 노래할 때 자유로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선배님의 모습을 많이 닮아가려고 한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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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는 목소리'라는 뜻의 다운(Dvwn)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의 진가를 예고했다. 특히 지난 6월 '새벽 제세동 Vol.3-콘크리트'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인 만큼,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운의 자작곡인 '자유비행'은 재즈풍의 선율과 꿈결처럼 포근한 사운드 위로, 조금 먼 발치에서 연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섬세한 노랫말로 풀어낸 곡이다. 표현하고 싶었던 감정을 자유롭게 털어놓지 못해 더욱 애틋한 마음을 꿈 섬에서나마 편히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노래로, 스토리가 그려지는 감각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그간 감미로운 보컬과 함께 감성적인 노랫말로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다운의 신곡 '자유비행' 역시 섬세한 감성이 깃든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가는 비행은 아쉬워 말아요 그대', '가늘게 뻗은 붉은 햇빛 가벼워진 널 데리러 오죠'라는 노랫말 일부가 공개, 다운만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신혜가 여자 주인공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박신혜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전망. 박신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곡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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