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차기작인 영화 '드림'(가제) 속 캐릭터 홍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홍대 역을 맡아 애정만큼 축구도 열심히 했다.

11일 박서준의 개인 유튜브 채널 'Record PARK's'에는 '박서준 인생 최대의 고민!? Seo Jun's Q&A 3-2'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박서준은 지난 회에 이어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천재 의사 역할 vs 천재 사기꾼 역할'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서 박서준은 "두 캐릭터 다 매력있을 것 같은데"라며 고민했다. 이어 "뭔가 천재 의사는 의사라는 공간이 정해져있는 느낌이 강하게 오고, 천재 사기꾼 같은 경우는 여러 상황을 맞이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연기하는 재미는 후자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장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서준은 더 해보고 싶은 드라마 장르로 법정드라마와 의학드라마 중 "법정드라마"를 선택했다. 이어 "왜냐하면 제가 군생활을 경비교도대에서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전문지식이 있을 것 같다. 재판장도 많이 다녀보고 2년이긴 했지만, 그 공간에 익숙함이 있다. 법정드라마라면, 제가 조금 더 접근하기 쉬운 느낌이 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 '드림'(가제) 속 캐릭터 '홍대'에 대한 언급을 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배우고 싶은 것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캐릭터에 임하기 전 노력을 전하며 박서준은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홍대 역할을 할 때는 축구를 열심히 배웠다. 조기축구의 왕이 되겠다면서 열심히 배웠는데, 선수 출신 분들이 너무 많더라. 그래서 그 정도까지는 안되고 열심히 했다"며 웃음 지었다.

박서준은 영화 '드림'(가제)에서 홍대 역을 맡았다. '드림'(가제)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를 담았다. '극한직업', '스물' 등의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서준은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박서준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최우식과 함께 tvN '윤스테이'에 출연해 활약 중이다. '윤스테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