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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카셰어링 구독 상품을 기업 고객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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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쏘카에 따르면 금일부터 기업 고객 전용 카셰어링 구독 상품 '쏘카 비즈니스 멤버십 평일 무제한형(이하 평일 무제한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구독 상품은 오는 3월까지 100개 기업을 한정해 오픈 베타 형태로 진행된다.
기업 고객은 임직원당 월 구독료 9만9000원만 내면 쏘카 대여료와 차량손해면책상품을 10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12시간 20매, 24시간 4매, 48시간 2매 등 총 26개로 구성됐다.
평일 무제한형은 기업계정으로 이용한 만큼 결제하는 '쏘카 비즈니스 멤버십' 상품과 달리 차량 이동이 많은 특정 직군과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매일(월 15일 기준) 약 80km를 이동하는 임직원의 경우 주행 요금, 구독료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해 28만원대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은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중에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및 수입차종을 제외한 전국 1만2000대의 쏘카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행 요금은 별도이며 왕복 전용 상품이기 때문에 부름 서비스는 제한된다.
박진희 쏘카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무 이동 수요 변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B2B 전용 구독 상품을 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업무 이동을 위한 카셰어링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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