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1위 ‘치킨’…최악은?

기사입력 2021.01.10 09:00
  • 외국인 10명 중 6명가량은 한국 음식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9월 해외 주요 16개 도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2020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7.4%로 나타났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2018년 54.0%에서 2018년 54.6%, 지난해 57.4%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 2020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주요 결과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2020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주요 결과 /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식 만족도는 81.3%로 지난해(81.2%)와 비슷했다. 한식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운’(32.5%·중복응답),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가 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이라는 응답이 주로 나왔다.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가 가장 많았고 ‘비빔밥’(27.8%), ‘한국식 치킨’(26.9%)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 현지인이 가장 선호한 한식은 한국식 ‘치킨’(13.3%)이었다. 2위는 ‘김치’(11.9%) 3위는 ‘비빔밥’(10.3%)이 차지했다.

    권역별로 보면 북중미는 ‘불고기’(12.8%), 유럽은 ‘비빔밥’(12.6%), 동북아시아는 ‘삼겹살 구이’(11.6%), 동남아시아는 ‘김치’(14.9%), 오세아니아·남미·중동은 ‘잡채’(7.0%)의 선호도가 높았다.

    국가별 인지도와 만족도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가장 높았고, 일본과 이탈리아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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