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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김숙, 박나래가 신선한 도전에 나선다.
7일(오늘) 첫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는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세 MC로 나서는 신동엽, 김숙, 박나래는 독보적 입담을 펼쳐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 '믿고 보는 조합' 신동엽X김숙X박나래 -
- ▲ [선공개] 나래가 들려주는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 MBC 210107 방송
'심야괴담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최강 MC 3인의 조합이다. 두말하면 입 아픈 국민 MC 신동엽과 최근 생애 첫 지상파 '연예대상'을 거머쥔 김숙, 독보적 입지를 자랑하는 박나래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신동엽은 "사석에서 나누는 이야기 같아서 녹화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다. 이제야 괴담의 매력을 깨달았다"고 말했고, 김숙은 "나의 전공은 귀신이야기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UFO, 외계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괴담"이라고 자신했다. 박나래는 "무당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괴담을 꾸준하게 섭렵해 온 진정한 공포엘리트"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여기에 소문난 괴담꾼 황제성과 괴담 수집가 허안나, 괴이한 역사학자 심용환, 카이스트 출신의 과학 빌런이자 괴물박사인 곽재식 등 괴담에 일가견이 있는 출연자들이 장르 불문 다양한 괴담을 풀어내며 최고의 공포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 듣기만 해도 섬뜩한 김숙X박나래의 연기력 -
김숙과 박나래는 공포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김숙의 광기 어린 눈빛연기와 귀신 들린 박나래의 섬뜩한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숨통을 조일 것 같은 공포감을 선사한다. 괴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출연진들도 이 둘의 연기를 본 순간 오싹함을 느끼며 녹화 내내 사색이 되었다. 잔뜩 겁에 질린 신동엽이 녹화 내내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보다 못한 김숙은 "혹시 쫄보 아니냐? 그렇게 무서우면 지금 나가도 좋다"고 했을 정도.
리얼한 박나래의 공포연기에 "너무 무서워서 못 보겠다"며 겁에 질린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던 황제성은 녹화 내내 출연자들에게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 괴담에 담긴 메시지 -
'심야괴담회'는 총상금 4,444,444원을 놓고 벌이는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의 납량특집과 달리 어떠한 공포 장치 하나 없이 괴담만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번 시청자 공모를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겪은 기이한 이야기,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 전해들은 공포 썰등 다양한 주제의 괴담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괴담을 자극적인 소재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우리 사회의 이야기와 다양한 메시지를 찾아보려는 시도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공포와 재미의 시너지를 보여줄 MBC '심야괴담회'는 총 2부작으로, 오늘(7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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