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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지난해 매출 150억 돌파

기사입력 2021.01.05 14:14
건강 트렌드 확산, 코로나에 홈족 증가…전년비 34% 신장
  • '마켓오 네이처' 그레놀라 제품 이미지/오리온 제공
    ▲ '마켓오 네이처' 그레놀라 제품 이미지/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가 지난해 매출액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간편대용식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34% 판매가 늘며 기록한 실적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영양가 있는 양질의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스낵킹(Snacking)' 문화가 확산하면서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마켓오 네이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휴교, 재택근무 등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홈족'들 사이에서 간편하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오 네이처는 오리온이 2018년 7월 출시한 간편대용식 브랜드다. 현재 마켓오 네이처 브랜드로 '오!그래놀라' 8종과 '오!그래놀라바' 4종을 생산 중이다.

    그래놀라는 오트밀과 보리, 현미, 옥수수 등의 곡물과 코코넛, 견과류, 과일 등을 설탕, 꿀, 메이플 등의 시럽, 식물성 기름과 섞어 오븐에서 구운 시리얼 제품이다.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국내 그래놀라 시장은 2020년 9월 기준 67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

    특히 오리온은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통해 가격 변동없이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의 양을 각각 10%, 16.7%씩 늘려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SNS에서는 마켓오 네이처 제품에 대해 '든든한 한 끼', '딸기, 사과, 단호박 등 원물이 큼지막하게 들어있어 씹는 식감이 좋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와 함께 요거트, 수프, 샐러드, 아이스크림 등과 즐기는 추천 레시피들이 공유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고 건강한 한끼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그래놀라 시장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그래놀라를 더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더 대중적인 맛과 식감을 갖춘 새로운 제형과 종류의 신제품을 2021년에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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