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그날 밤'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5일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은 한 여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그날 밤'에서 변호사 신중한 역으로 인사한다"라며 차승원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극 중 신중한은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김수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간신히 사법고시를 패스한 신중한은 인생에 단 한 번도 일류였던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김현수를 만나 부조리한 사법 정의와 부딪히고 조금씩 변화해 간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면모까지 동시에 내뿜는 차승원이 새로운 성장형 캐릭터를 만나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드라마 '그날 밤'은 영국 BBC 'Criminal Justice'를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하며,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