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지난해 총 10만7416대를 판매해 2019년 대비 20.6%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는 8만7888대로 2019년 대비 18.5% 감소했고, 수출은 1만9528대(CKD 포함)로 28.8% 감소했다.
-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 실적은 국내 8449대, 수출 2142대(CKD 포함)로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20.1%와 8.8%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판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지난해 12월 총 1만591대를 판매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수출 역시 조업 차질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수출 오더를 소화하지 못하고 2019년 동월 대비 8.8%의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10월 이후 3개월 연속 2000대 이상 판매 실적은 유지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제품 개선 모델을 출시해 판매 회복세를 이어가겠다"며,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2월28일까지 보류하기로 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 협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